강리치의 주식노트/주식공부

자산과 자본 차이 쉽게 정리|자본금·자본잉여금·이익잉여금 완벽 해설

강리치 2021. 2. 1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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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산이란?

자산은 내가 현재 보유한 모든 재산을 의미합니다. 크게 유형자산(토지, 건물, 차량 등)과 무형자산(특허권, 소프트웨어 등)으로 구분하고, 유동자산(현금, 단기투자자산 등)과 고정자산(장기보유자산)으로 나뉩니다.

쉽게 말해, 내가 빌리지 않고 직접 소유하고 있는 재산이 바로 자산입니다.

예를 들어 아파트를 담보대출로 구매했을 때, 아파트는 자산에 포함되지만, 그 아파트를 구매하기 위해 빌린 담보대출금은 ‘부채’가 됩니다.

따라서 재무상태표 상에서 자산은 내가 가진 자본과 빌린 부채의 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산 구하는 공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자산 = 자본 + 부채


2. 자본이란?

자본은 ‘내가 가진 순자산’을 의미하며, 다음 세 가지로 구성됩니다.

  • 자본금 : 창업할 때 투자한 초기 금액
  • 자본잉여금 : 주식 발행 시 액면가를 초과한 금액
  • 이익잉여금 :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누적 이익

 

자본(순자산) = 자산 – 부채


즉, 부채를 제외한 내가 진짜 소유한 재산의 가치입니다.


2-1. 자본금

회사를 설립할 때 주주들이 투자한 최초 자금입니다.

공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자본금 = 액면가 × 발행 주식 수


예를 들어, 액면가 5,000원짜리 주식을 1만 주 발행하면 자본금은 5천만 원이 됩니다.


2-2. 자본잉여금

주식을 액면가 이상으로 발행했을 때 발생하는 초과금액입니다.

예를 들어, 액면가 5,000원짜리 주식을 1만 주 발행했는데, 1주당 1만 원에 발행했다면, 초과분인 5,000원 × 1만 주 = 5천만 원이 자본잉여금이 됩니다.

이 금액은 실제 영업 이익에서 발생한 돈이 아니기에 배당금으로 지급되지 않습니다.


2-3. 이익잉여금

회사가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남는 돈’입니다.

이 돈은 주주에게 배당할 수도 있고, 재투자나 비상금으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3. 실제 사례로 이해하기

A와 B가 각각 2,500만 원씩 투자해 자본금 5천만 원의 ㈜상한가를 설립했다고 가정해봅시다.

  • 액면가 5,000원 × 발행 주식 1만 주 = 5천만 원 (자본금)

이후 지인 C가 2,500만 원을 추가 투자해 총 자본금이 7,500만 원이 되고, 주식수는 1만 5천 주로 늘어났습니다.

이처럼 주식 수가 늘어나고 자본금이 증가하는 것을 '증자’라고 합니다.

또한, ㈜상한가가 주식을 시장에 1주당 1만 원으로 발행한다면 액면가 초과분 5천 원은 자본잉여금으로 기록됩니다.


4. 2025년 재무제표 활용 시 유의사항

  • 디지털 자산 증가: 무형자산 중 소프트웨어, 특허 등 디지털 자산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재무제표 작성 시 정확한 평가가 중요합니다.
  •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 기업 자본의 질적 성장과 투명성 강화가 필수입니다.
  • 부채 관리 중요성: 금리 변동과 금융 환경 변화에 따른 부채 리스크 관리가 투자 판단에 핵심입니다.

5. 핵심 정리

구분내용
자산 유형·무형, 유동·고정자산 포함, 내 재산 총합
자본 자본금 + 자본잉여금 + 이익잉여금 (순자산)
자본금 최초 투자금, 액면가 × 발행 주식 수
자본잉여금 주식 액면가 초과 발행분, 배당 불가
이익잉여금 영업 이익으로 누적된 ‘남는 돈’, 배당 가능
자산 공식 자산 = 자본 + 부채
자본 공식 자본 = 자산 – 부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