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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매입. 자사주 매입의 오해와 진실.

 

 

자사주란 자기주식을 줄인말로 주식을 발행한 회사가 시중에 유통하고 있는 자기 회사의 주식을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기업에서 자기가 발행한 주식을 다시 사들이는 것이죠.

 

(출처: 전자공시시스템. 셀트리온 자사주 취득결정)


자사주를 매입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 목적이 있습니다. 자사주를 매입할 때 ‘주주가치 제고나 친주주

 

정책, 책임경영 등’ 좋은 의미로 자사주를 취득하려고 하지만 사실 경영권승계나 지분율 변동에서 오는

 

지배력 강화 목적이 주요합니다. 자사주를 매입하는 시기는 주가가 별다른 이유없이 장기간 하락하여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판단했을 때 회사는 자사주 를 매입하게 됩니다. 물론 자사주는 자산총액에서

 

부채총액을 차감한 후 배당이 가능한 범위내에서 자사주를 매입할 수 있습니다 .그럼 자사주가 진정한

 

주주친화 정책일까요? 자사주를 매입하여 주가가 오르는 경우에  자사주를 처분하여 이익을 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도 자사주를 주주 친화정책으로 보기는 어려울것입니다.

 

자사주를 매입하고 주가가 상승하게 되면 잠재적인 매물 폭탄일 될수도 있습니다. 특히 2020년 경우 

 

자사주를 매입한 기업의 84%가 자사주 처분 계획이 없는 것을 알려져 있습니다. 자사주는 매입과 동시

 

에 주주이익을 위해서 소각해야 진정한 주주 친화정책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자사주를 취득해 처분한  기

 

업의 대다수가 임직원에게 지급 하거나 상환해야 될 주식을 전환하거나 주가 이익을 위해 처분하는 경우

 

가 대다수입니다. 그래서 자사주 소각이 필요합니다. 자사주 소각은 일정 요건에 의해 취득한 자사주를

 

소각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출처: 전자공시시스템. 셀트리온 자사주 취득결과)


자사주를 소각하게 되면 회사의 시가 총액은 그대로지만 주식수가 그만큼 감소하기 때문에 주식을 보유

 

한 주주들의 1주당 가치가 상승하게 되어 진정한 주주가치 제고로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시가총액 100억의 기업인 A가 있다고 보겠습니다. 발행주식수가 100만주이고 한 주당 1만원

 

일 때 자사주 50만주를 매입하여 소각하게 되면 시가총액 100억은 그대로 있게 되고 발행주식수가 50만

 

주로 줄게되어 한 주당 가치가 2만원으로 올라가게 되는 원리입니다. 결국 자사주 50만주를 처분했더니

 

주가가 2배의 가치로 상승하게 되었네요. (시가총액 구하는 공식은  유통주식수 * 주가 = 시가총액)

결국 자사주가 실질적인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자사주 소각이 되어야 할것입니다. 

 

그러나 자사주를 취득한것으로만 보아도 현재 주가가 저평가 구간이라고 판단한 근거는 긍정적인 부분

 

이라 보셔야 될것입니다. 하락장에서는 일정부분 주가 방어에도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최근 자사주 매입기업◆

 

셀트리온, 셀트리온 헬스케어 (1,2차 매입), 현대차, 메리츠 증권, 씨젠, 한샘, 에스에프에이, 풍산, 종근당.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이마트,  크래프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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